🍋 곰팡이 100% 방지! 모과차 건조 단계별 '습도 관리 방법 7가지
가을철 모과는 향이 깊고 기관지 건강에 좋지만, 수분이 많아 잘못 보관하거나 건조하면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. 특히 모과차나 모과청을 만들 때 곰팡이 문제는 치명적입니다. 모과 손질부터 설탕에 버무리는 최종 단계까지, 곰팡이를 100% 차단하는 '습도 관리' 전문가 비법 7단계를 확인하세요.
✂️ 1단계: 모과 손질 시 '물기 완벽 차단'
모과를 깨끗하게 씻은 후, 바로 썰지 말고 **마른행주나 키친타월**로 겉면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줍니다. 이후 **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**에 펼쳐 두고 **1시간 이상 자연 건조**하여 표면의 잔여 물기를 완벽하게 증발시켜야 합니다.
모과를 썰 때 사용하는 **칼과 도마**에 남아있는 미세한 물기나 잡균이 곰팡이 포자의 시초가 될 수 있습니다. 사용 전 **끓는 물로 소독**하거나, 알코올로 닦은 후 **완전히 건조된 도구**만 사용하세요.
🍚 2단계: 설탕과의 '습도 균형' 맞추기
모과의 높은 수분 함량을 고려하여, 설탕 비율을 최소 **1:1**로 맞추고, 가능하면 **1:1.2**까지 설탕을 더 넣어줘야 합니다. 설탕의 삼투압 작용이 모과 속 수분을 효과적으로 빼내어 곰팡이 생존에 불리한 환경을 만듭니다.
모과청을 담을 용기 바닥에 **모과 조각이 보이지 않을 만큼** 설탕을 두껍게 깔아줍니다. 이렇게 하면 모과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용기 바닥에 고여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고, 설탕이 먼저 녹아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.
모과 조각과 설탕을 모두 채운 후, **용기의 가장 윗부분을 모과가 보이지 않도록** 남은 설탕으로 두껍게 덮어 코팅합니다. 이는 외부 공기와 접촉하여 생기는 곰팡이와, 모과가 떠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완벽한 습도 방지책입니다.
📦 3단계: 숙성 중 환경 관리
설탕이 녹는 초기 2~3일 동안은 **실온**에 보관하되, **습기가 높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**을 선택합니다. 주방 싱크대 근처나 습한 베란다는 피해야 합니다. 설탕이 70% 이상 녹으면 냉장 보관을 시작합니다.
혹시라도 표면에 하얀 곰팡이(또는 얇은 흰 막)가 생겼다면, **곰팡이가 핀 부분만** 스푼으로 깨끗하게 걷어내고, 그 위에 **설탕을 다시 덮어 밀봉**해 줍니다. 전체가 변색되지 않았다면 추가 조치로 다시 숙성시킬 수 있습니다.
모과차는 '습도와의 전쟁'입니다. 이 7가지 단계를 철저히 지켜 곰팡이 걱정 없이 향긋하고 건강한 모과차를 담가보세요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