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감 보관 실패 방지! 온도/습도 체크리스트

단감은 저온에서 저장해야 호흡 작용(숙성)이 느려져 아삭함을 오래 유지합니다. 냉장고 야채 칸의 온도가 가장 적합하며, **영하로 내려가 얼지 않도록** 주의해야 합니다. 베란다 보관은 온도 변동이 심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단감이 물러지거나 바람이 드는 주원인은 수분 증발입니다. 냉장고 내부는 건조하므로, 감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**비닐봉지나 밀폐용기를 이용해 습도를 90% 이상**으로 유지해야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.

감은 꼭지 부분을 통해 수분이 가장 많이 증발합니다. **꼭지 부위만** 물에 살짝 적신 **키친타월**로 감싸주세요. 이는 감의 수분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는 전문가들의 핵심 노하우입니다.

꼭지를 처리한 감을 **하나씩 신문지**로 감싸고, 다시 **비닐봉투**에 넣어 공기를 빼고 밀봉합니다. 신문지는 습도를 조절하고 충격을 완화하며, 비닐봉투는 에틸렌 가스 차단과 고습도 유지에 기여합니다.

단감 보관 시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입니다. 사과, 바나나, 멜론 등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과일과는 **같은 공간에 절대 보관하지 마세요.** 에틸렌 가스는 단감의 숙성을 급격히 촉진하여 빠른 물러짐을 유발합니다.

오래 보관해야 할 단감은 반드시 저온(냉장) 환경에 두어야 합니다. 반면, 떫은 감을 홍시로 만들고 싶다면 실온 또는 실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**따뜻한 곳**에서 사과와 함께 밀봉하여 숙성시킵니다. 목적에 따라 보관 장소를 철저히 분리해야 합니다.

최근 냉장고의 야채 칸은 '저습 모드'와 '고습 모드' 조절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단감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**'고습 모드'**로 설정하거나, 습도 조절 기능이 없다면 **밀봉 포장**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.